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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경영 산책

초딩을 바라보는 중늙은이의 마음

by 굼벵이(조용욱) 200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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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서울교대를 지나면서

교대부속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보았어.

어찌나 예쁘던지....

옛날 어릴 적 너희들 생각도 나구,

와락 ~~

끌어안고 싶은 충동마저 생기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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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예쁘고

망아지도 예쁘고

송아지도 예쁘고

�아지(?)도 예쁘고

모든 어린 것들은 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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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어린 것들은 모두 예쁠까?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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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것들이 예쁜 이유는

예뻐야만 누군가가 돌봐줄 수 있기 때문이야

만일 아기가 혐오스럽게 생겼다면

아무리 제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안아주거나 젖을 물리고 싶은 마음이 선뜻 내키지 않을거야.

세상 만물이 스스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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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그렇다 치고

늙은이는 늙어갈수록 점점 흉물스러워지잖아.

그래서 우리는 늙어갈수록 양보하며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이 필요한거야

다시 말해서 몸보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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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

늙어갈수록 똘똘 뭉쳐서

상처받은 가슴을 서로 어루만져줄 수 있는 우리가 되어보는 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