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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이2

20040301 막무가내 내친구 2004.3.1(월) K부장과 K과장이 다시 우리 호텔로 나타났다. 내가 체크아웃을 하고 오자 그는 나를 불러 화장실 앞으로 데려가더니 봉투 하나를 내게 안기는 것이었다. 나는 극구 거절을 하였는데 얼마나 심하게 실랑이를 하는지 도저히 그의 행동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는 억지로 내 잠바 안에 봉투를 구겨 넣은 후 로비로 달아나 버렸다. 밖에 다른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더이상 소란을 피울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봉투를 잠바 주머니에 넣었다. 전주에서도 이름이 나 있는 콩나물 국밥집에 갔다. 왱이국밥 집인가 뭔가 하는 곳인데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계란을 국밥에 풀지 않고 계란 반숙 2개가 든 밥그릇에 김을 말아 별도로 먹게 하였고 서비스 콩나물이 한 그릇 더 준비됨과 동시에 밥도 한 사발 함께 나와 배고픈.. 2022. 8. 7.
20040229 갑작스런 전주 여행 2004.2.29(일) 어제 저녁 G부장이 전화를 했었다. 오늘부터 1박 2일 코스로 두 부부가 전주를 한번 다녀오자는 거다. (G는 늘 그런 식으로 주변사람들에게 빨대짓을 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 땐 몰랐었는데 그런 소문을 듣고 돌이켜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더욱 잘 나가는 것을 JQ(잔머리지수)가 꽝인 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 K부장이 전부터 한번 꼭 전주에 한번 놀러와 달라는 이야기를 해 왔었다. K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K부장도 특별한 일이 없다며 꼭 내려오라고 재삼 강조하였다. G부장 내외가 자기 차를 가지고 와서는 우리 집에다 파킹한 후 두 내외가 내 차로 다녀오기로 했다. (돌이켜보건대 이 때도 내 등골에 빨대를 꼽고 있었던 거다) 혹 G부장이 너.. 202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