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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본인이 원하지 않는 회식자리엔 절대 참여하지 마세요

by 굼벵이(조용욱)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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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금요일 출근하신 분들껜 죄송)

전 모처럼 동기들과 수안보를 다녀왔습니다.

눈 덮인 하얀 산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오르며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할 때

아으~~~ 짜릿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는 이재헌 차장님이 지하철에서 노래 부르는

요즘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재훈 부장님이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사실 우린 머리 기를 자유마저 빼앗겼던 불행한 세대지요.

 

인간의 본질은 자유입니다.

그걸 담보하기 위해 국가를 만들었는데

국가나 개인이나 모두 본질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자기만의 자유로운 삶을 충분히 즐기며 폼 나게 사세요.

관계의 속박과 유전자의 명령에 지배되어 노예처럼 살지 말고

유니크한 자기만의 삶을 선택하세요.

국가가, 사회가, 종교가, 윤리가, 매스미디어가 요구하는

페르조나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그 안에 모순이 발견되거든

삶의 방향을 자유롭게 재정립하세요.

자유 안에 진정한 삶의 본질이 들어있습니다.

앞으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 회식자리엔 절대 참여하지 마십시오.

자신도 재미없고, 참여한 사람들 분위기도 망칩니다.

인간은 매 순간 선택의 자유를 통해 神性에 이르는 존재입니다.(빅터 프랭클)

구정 연휴가 있는 금주도 내내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2017. 1. 23

조용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