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북경에서 나비의 날개 짓이 뉴욕에서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
어딘가 먼 장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 영향은 반드시 내가 살고 있는 곳 까지 미친다.
나의 이웃을 적으로 여기고 미워한다면 그것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미움으로 돌아온다.
눈을 뜬 뒤 내가 맨 먼저 생각하는 것은 사랑과 자비에 대한 가르침.
그리고 만물이 서로 의존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이다.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이다.
가장 큰 수행은 용서
용서는 값싼 것이 아니다.
그리고 화해도 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용서를 할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문을 열 수 있다.
지난 일에 대해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걸고 있던 누군가가
그 문을 열기 위해서는 무조건 용서하여야 한다.
미움은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다른 모습이다.
미움으로 미움을 이길 수 없다는 가르침은 단지 영적인 말이 아니다.
그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미움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미움이나 분노를 통해서는 누구도 행복해 질 수 없다.
용서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는 평화에 이른다.
진정한 행복과 휴식에 이르게 된다.
모든 사람은 행복한 삶을 원한다.
더 평화롭고 더 만족스런 삶을 원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용서와 나눔 같은 내면적인 세계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잘 키워야 한다.
그 결과 우리는 더욱 열린 사람이 되고 세상을 보는 눈도 더 넓어질 수가 있다.
용서는 과거를 잊어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과거의 고통이 양쪽 모두의 편협한 마음 때문에 일어났음을 지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는 더 지혜로워지고 성장했음을 느낀다.
만물이 의존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더 넓은 마음을 갖고,
분노와 미움 같은 파괴적인 감정에 덜 집착하게 된다.
타인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나 자신에게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이익이 돌아온다.
그것이 상호의존의 원리이다.
우리는 사물을 단단하고, 손으로 만져지는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그 대상들을 움켜쥐려고 하고 그것들에 집착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사물들이 분리되어 있고 독립되어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신 뿐 아니라 만물은 텅 비어있고 신기루처럼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실체가 그렇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고통의 원인도 욕망도 집착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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