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3 20110403 실력 있는 사람은 늘 저격수에게 제거되는 사회 4.3(일).지난 금요일엔 두개의 워크샵이 겹쳤다.하나는 노무처에서 진행하는(progress) 노사관계(labour-management relation) 워크숍으로 아침 열시부터 시작했다. 말이 노사관계 워크숍이지 복수노조 원천봉쇄를 위한 일종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김영미 노무사가 강의를 맡았다.이미 익히 알고 있는 것들로 내게 크게 도움되는 신선한 내용은 없었다. 다른 하나는 관리본부 워크숍으로 김종호 전무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목적으로 시도하였다.이런 종류의 워크숍에 참석할 때마다 나는 매우 답답한 느낌을 받는다.소음만 요란할 뿐 정작 필요한 아이디어는 절대 이런 곳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이번 관리본부 워크샵도 별로 신통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특별한 아이디어 없이.. 2025. 2. 17. 20110331 내게 욕을 바가지로 퍼부은 김승환 처장 3.31(금)두 분의 선배 정년예정자를 만났다. 두 분 모두 나를 제일 힘들게 하시는 분들이다. 이치훈 부장은 그래도 나름 명확한 논리와 주장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나를 이해시킨다.그러나 김승환처장은 내가 두 번이나 직접 모셨던 상사인데 자신의 논리를 자신도 모르는 듯하다.설명이 애매모호해 내가 그 뜻을 명확히 이해하거나 알아듣기 어렵다.지금까지 일해오면서 자신의 생각보다는 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져다 쓰는 일에 전념해 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수요일인 지난 29엔 이치훈 부장을 만났다. 노무처 정귀동 처장이 이치훈 선배를 자신이 한번 만나 직접 설득해 보겠다고 나섰다.그러자 김종호 전무가 나랑 같이 가도록 한 거다. 정처장은 혼자 가서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했지만 이치훈 선배가 그걸.. 2025. 2. 17. 20110317 사남매 모임 3.17(목) 아침에 원미씨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늘은 전무님 스케줄이 별로 없단다.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보고하기 편한 시간에 전화를 달라고 했다. 그녀는 매사 긍정적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심이 많으며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일에 매진한다.나를 특별히 생각해주어 나도 그런 그녀를 많이 좋아한다. 원미씨가 잠시 후에 전무님 시간이 괜찮다며 전화를 주었다. 서류를 들고 가니 인력개발팀 이지연 차장이 전무님께 보고를 드리고 있는중이다. 그런데 보고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녀가 나온 후 들어가 MBO 일정에 대하여 보고를 드렸다. 우리는 마주앉아 다시 김승환 처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전무는 김처장에게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be under pressure on.. 2025.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