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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들기 농장

'단양' 고수동굴이 '다낭'보다 낫다네

by 굼벵이(조용욱)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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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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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동굴은 지구촌 최고의 작품이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동굴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
존경하는 선배님 얼굴 뵈러 단양에 왔다가 들렀는데 미개방 영역이 아직도 개방영역 이상 남아있단다.
너도 나도 해외여행에 혈안이 돼 있지만 내것도 모르면서 메뚜기 뛰듯 돌아다녀 봐야 여행의 허기만 더할 뿐이다.
집사람에게 '단양'에 가려는데 같이 가겠냐고 했더니 너무 좋아해서 놀랐었다.
해외여행을 목말라 하는 집사람이 나중에 내게 하는 말이 듣기에 '단양'이 '다낭'으로 들려 그렇게 좋아했고 해외여행 간다고 주변에 자랑까지 했었단다.
사람은 늘 이렇게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본다.
자신의 생각지도에 의한 선택적 시청인데 자신은 그게 보편적이거나 영원불멸의 진리인줄 안다.
특정 분야의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의 착시현상이 두드러진다.
(자신의 정치적 편견도 고민해 보시길...)
드라마나 소설 따위에 감정이입해 울고 웃으면서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는 듯하다.
어쨌거나 집사람은 오랜만에 고수동굴을 다시 보고싶어 했고 보고나서 경탄을 금치 못했으며 어줍잖은 동굴 구경하러 해외 갈 필요가 없다는 내 말에 동의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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