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통째로 구워먹은 폭염도 결국은 지나가는군요.
자연재해가 생기면
원시시대는 족장을 족쳤고,
중세엔 마녀를 사냥했는데,
현 대한민국은 한전을 죽도록 두드려 팼습니다.
집단지성은 현대화 될수록 합리적일 것 같지만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에 助長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발묘조장(拔錨助長)의 줄임말입니다.
모가 빨리 자라게 할 욕심으로 모를 살짝 뽑아 결국은 모두 죽게 만든다는 이야기지요.
게도 스스로 脫皮의 험난한 과정을 여러 번 겪어야 단단하게 성장합니다.
이 과정에 다른 무엇인가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나약해져서 결국 죽게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내가 먼저 경험했으므로
지뢰 매설지역을 피해 편안한 왕도(Royal road)를 제안하지만
아이들은 늘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하지요?(미워 죽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이나 게와 마찬가지로
조직도 겪어야 할 시련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모양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며 솔로몬의 이야기를 되뇌던 아픈 여름이 가고
그야말로 ‘놀기 좋은’ 가을이 왔습니다.
각 부별 체육대회 행사도 모두 이달에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나게 놀고 원기 회복하시어 다가오는 내부평가도
S-DNA를 유감없이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놀지도 못하듯이
일 못하는 사람들이 놀지도 못합니다.
오늘도 많이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2016. 10. 17(월)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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