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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온전히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일이 실패로 끝나든 성공으로 끝나든 나는 나의 소명을 다할 뿐
마무리는 신이 합니다.
일을 만드는 것도, 나를 만드는 것도 신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용이 제 생각이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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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사람을 통해 일을 합니다.
당신이 필요한 사람을 다시 일어나게 해서
사용합니다. 넘어진 거기,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스스로 치유하게 해서, 서로 사랑하게
만든 뒤에, 비로소 큰 도구로 사용합니다.
슬픔과 상처, 절망과 좌절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큰 도구'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넘어진 자리가 꽃자리입니다.
어떤 사람은 절망과 좌절을 맛보지만
어떤 사람은 도전과 희망의 꽃을 발견합니다.
신이 사용하는 '큰 도구'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넘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넘어지고 또 넘어졌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선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일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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