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무들기 농장

배신감 해방시키기

by 굼벵이(조용욱) 2024. 4. 22.
728x90
3월 27일 오후 1:27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지금까지 배신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왔습니다.
닭이 알을 품듯 그 때의 슬픔과 분노를 지금껏 고스란히 품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오늘부로 그런 분노와 슬픔이 부화되어 날아가게 해야겠어요.
나를 배신했던 사람들을 나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인간으로 여기기로 했습니다.
실수투성이고, 부서지기 쉽고, 외롭고, 궁핍하고, 정서적으로 불완전한 나 말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가득한 인생의 길을 걷고 있는 불쌍한 영혼 그게 나고, 너고, 인간이니까요.
 
모든 공감:
회원님, 우인섭, 오치윤  외 79명
댓글 31개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