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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들기 농장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by 굼벵이(조용욱)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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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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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기를 정리하다가 양창순님의 '인간관계에서 진실한 마음을 얻는 법'에 나온 내용을 리뷰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치열하고 한심하고 속수무책인 관계가 둘 있다.
가족관계와 남여관계다.'
가족 간엔 확증편향이 너무 심해 상대방의 다른 면을 보지 못하거나 무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지도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90먹은 노인이 70먹은 아들 매질하는 것도 다 이런 현상일 것이다.
그래서 가족간 갈등관리 만큼 힘든 심리상담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신의 경지까지 진화해 가는지 모르겠다만 그럴수록 인간관계는 복잡해지고 삶은 피폐해진다.
우리네 인간들도 그냥 민들레 꽃처럼 죽을 때까지 노란색으로 벌과 나비를 부르며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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