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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10

20100820 일기는 가장 중요한 삶의 방향타

by 굼벵이(조용욱)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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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논문을 제대로 한번 쓰고 싶은 마음에 일기 쓰는 시간을 논문작성 시간으로 대체했다.

그러다보니 한동안 일기 쓰는 일을 소홀히 한 것 같다.

하지만 오늘부터라도 간단하게 그날 그날의 주요 이벤트 중심으로 엮어가는 형태로 라도 일기를 써야할 것 같다.

일기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방향타다.

 

이정복이 밥을 사기로 했다.

PK가 졸라댄 모양이다.

김남수와 이정복 PK랑 만나 막걸리를 마셨다.

장소는 일부러 내가 편할 수 있도록 진주 청국장집으로 했다.

 

볼링장에서 한달에 10만원씩 내면 시니어 회원 자격으로 일주일에 세 번 씩 볼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말에 모두들 한달짜리 회원 티켓을 끊었다.

황규연 국장, 백기훈 국장과 오승연 국장이 모두 회원으로 티켓을 끊었다.

골프는 이제 실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

 

엊그제는 임청원 부장과 허경구 처장, 정창진 부장, 박인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해초록 사랑에서 허처장님이 밥을 샀다.

정신 놓고 술을 마셔 술이 많이 취했다.

2차에서 무슨 말을 어떻게 나누었는지 구체적인 기억이 없다.

이런 삶을 벗어나야지 하면서도 늘 그 안에 젖어든다.

아마도 그게 나약한 내 본질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