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월)
사이버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좋은 수장대가 생겼단다.
'소양강 물개'가 수장대를 3개나 만들어 보내왔다는 것이다.
잠시 후 현암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오늘 저녁에 '어부'에서 사이버준을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있냐고 묻는다.
오늘 일정을 확인해 보니 사장과 관리본부 팀장들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날이다.
총무팀에 전화를 해 오늘 일정이 스케줄 대로 진행되는지를 물었더니 다음날로 연기되었단다.
얼른 인터넷을 열어 '상파울루'에 저녁식사를 예약했다.
이어 사이버준에게 전화 해 약속장소를 어부에서 상파울루로 바꾸라고 했다.
상파울루는 교대역 사거리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으로 소고기를 원형 상태로 구워 살점을 깎아먹는 방식으로 내온다.
물론 소스도 브라질 방식 그대로 준비해 놓아 취향대로 먹을 수 있다.
퇴근해 상파울루에서 견지 삼인방이 만났다.
'소양강 물개'가 수장대를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했으면 좋겠냐고 했더니 사이버준이 자신이 육합대로 충분히 보상을 했으니 괜찮단다.
밥값은 12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내가 내었다.
맛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브라질 음식이니까 색달라서 그리고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사이버준은 위가 커 다른 사람의 여러 배를 먹을 수 있기에 많이 먹어도 괜찮은 이런 뷔페식당이 잘 어울린다.
나중에는 해물 뷔페식당을 한번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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