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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준님이 우중출조를 하는군요
복장 완벽합니다
새로 산 브레더블 웨이더에 가죽 계류화를 신었습니다.
며칠 전에 구입한 것 개시 하는거죠
입수 전의 설렘, 견지꾼 아니면 그 기분 누구도 모르죠
평소보다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만 물 색깔은 옥색입니다.
일주일만에 물냄새를 맡으니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습니다.
천하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얼른 들어가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물살이 엄청 세더군요
앞뒤로 일어나는 물보라를 보세요.
너무 물살이 세니 멍짜 누치는 거동이 불편한지 영 얼굴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자 , 돌돌이. 몇마리 잡고
점심엔 굼벵이 골벵이 안주삼아 맛있게 약주 마시는 모습 구경했습니다.
강물이 힘차게 흘러내려갑니다.
붉게 물든 가을을 준비하며
강산의 푸르름도 절정을 이룹니다.
난 매일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와도 좋습니다.
바람 불어도 좋습니다.
흐르는 맑은 강물과
여울의 노래 함께 들어줄
가슴이 강물같은 친구하나 있으면
난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이상,
사이버준님의 사진으로
굼벵이 마음을 살짝 읽어보았습니다.
출처 : 여울과 견지
글쓴이 : 굼벵이(조용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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