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1 20090303 경영자의 독선이 곧 경영이라는 생각은 금물 20090303.노사협의회나 단체협약 회의가 있는 날은 마치 노조 잔칫날 같다. 이날만큼은 회사 간부들을 상대로 노조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인정한 날이다.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용인된다. 아니 합법성을 벗어난 이야기도 모르는 척 용인된다. 그러니 사용자 측 입장에서는 그날만큼은 상대적으로 제삿날이다. 그동안 노조가 마음속에 담아왔던 각종 불만이나 불편사항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사장을 비롯한 회사측 간부를 마음껏 조져대는 날이다. 그런데 신임사장 성질이 불같아서 그 꼴을 견디기 힘들거란 예측이다.그런 날 공연스레 잘못 걸려들어 개망신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게 우리 같은 회사측 참모들이다.개 잡는 날 마당 끝에서 떨고 있는 강아지나 다름 없다. 이날 노조.. 2024.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