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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모임,취미생활/조행기

[스크랩] 2010년1월17일(일)조정지의 "풍류"[입견지편]

by 굼벵이(조용욱) 201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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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굼벵이선배님과 캐빈님이 전화를 주셨다.^_^

내일 조정지에 함께 출조를 하자신다. 유~후~

좋은사람들과의 출조는 더 없는 설레임과 행복을 안겨준다.^^* 

 

내일의 즐거움을 위하여... 마트로 장보러 간다.ㅎㅎㅎ

 

설레임에 선잠을 잤는지... 저절로 눈이 떠진다.   

새벽5시...  언제나 그렇듯 집앞 학교앞마당의 태극기를 바라다본다. 오늘도 "무풍"  오~우~케이!^^*

 

아침7시에 만남의광장에서 캐빈님과 조우하여 캐빈님 차에 짐옮겨 싫고, 출발한다.

여주휴계소에 들러 김치찌게에 공기밥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굼벵이선배님께서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시는

중앙탑 휴계소로 "고고싱싱"

 

조정지에 다와 갈수록 안개가 한치앞을 볼 수 없을 정도다. 이또한 장관이다.

오늘은 낮기온이 많이 오르려나...

 

탄금호쪽으로 진입하니, 설경+안개+일출이 조화를 부린다.

이러한 매혹적인 풍광을 노칠세라~ 십여명의 사람들이 카메라 셔터를 쉴세 없이 눌러댄다.

 

달리는 차안에서 수달이도 한컷~ 찰칵!  

 

중앙탑 휴계소에서 굼벵이선배님과 첫만남을 한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꾸뻑"  오호! 바닥에 천원짜리 지폐 "앗싸" 가오리! 땡잡았다! ^^*

인사하고 돈줍고...ㅎㅎㅎ

 

조정지여울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이렇게 멋진 "설화"가...

 

 멋진풍경에 담고싶어졌습니다.

굼벵이선배님~ 김치~  찰칵!

 

아주 동안이십니다.

 

캐빈님도 김치~ 찰칵!

 

환한 미소가 멋지십니다.[겨울나그네...]^^*

 

입수전 안개눈이 흩날리는데...

기온은 영하 13.4도

낮기온 영상 2.7도

수온 3.2도

수량 70톤[방류량] 육안으로도 현저히 줄었음.

 

내심 송어입질을 받으려고, 일출타임을 놓치지 않았는데... 

입수 후 30분만에 캐빈님의 첫수가 20m쯤에서 누치멍짜로 화답을 해주었고,

이에 오늘은 몽땅 멍짜 이상일거라는 즐거운 상상만하고...

2시간이 넘도록 입질한번 지대로 받질 못합니다.ㅠㅠ 

 

일단, 오전 조과는 캐빈님 멍1수...

이어지는 즐건 입견지...  불고기에 이슬이... 쭈~욱!  캬~~ "냠냠쩝쩝" ㅋㅋ

 

어느새 안개는 걷치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눈꽃설원에서 즐거운 입견지...

소주에 맥주를 타서리... 일명 찌르르 쏘맥! 자~알 넘어갑니다.ㅎㅎ

 

늘천선배님~ 언제 오셨남유~^^* 

늘천선배님의 위문공연으로 입견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 해 버렸습니다.ㅋㅋ

조만간에 빠져버린 배꼽 주으러 조정지에 빨랑 가야겠습니다.ㅎㅎ

선배님께서 가져다주신 귤은 사십평생 맛보았던 어느 귤보다도 달콤했습니다.

[상경길에 캐빈님과 오붓하게 다 먹어버렸습니다.^_^]

 

먼길 마다 않고, 입견지만을 위하여 4륜구동차를 몰고 달려오신  늘천선배님~ 감사합니다.^^*

 

내친김에 굼벵이선배님표 여울김치찌게... 보기만해도 군침이 "확" 돕니다.^_^

먹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지... 선배님~ 넘 맛있게 과식했습니다. 꺼~?~ㅋㅋ

[묶은지+양파,마늘,파+어묵+돼지고기+라면사리]비법은 며느리도 몰라??? ^^*

 

입견지 삼매경~ 이슬이가 모질라~ 캐빈님이 쓩~하고 다녀왔습니다.ㅎㅎ

 

"오순도순" 

굼벵이님: 덕이가 아이스크림처럼 잘 얼었네... 

늘천님: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우니까 이시려워 안먹지...

캐빈님: 호~호~ 녹여먹으면 되지...ㅋㅋ

 

입견지에 짝잃은 수장대만이 말없이... 못마리는 입견지...

 

오후 3시가 넘어서 끝난 입견지에 살짝 취기도 오르고...

늘천선배님께서는 "빠이빠이" 여울을 떠나시고...

굼벵이선배님은 윗여울에서 계속 줄을 흘리십니다.

 

캐빈님과 수달이는 아랫여울에서 줄을 흘려보지만, 무심한 여울만 흐를뿐...

캐빈님께서 뭔가 결심하신듯 한번도 가보지 않은 수달이를 위하여... 향교여울로~

케빈님: 수달선배님도 얻는게 있어야지요~^^* [땡큐지요!]

 

눈이 많이 쌓여있어 위험한 수로길을 4륜으로 세팅하고, 조심조심 살짝만 미끄러져도 "천당"ㅋㅋ

향교는 뭐랄까! 음~ "일타삼피"

 

이것저것 배려 해 주신 캐빈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먼길 마다 않고 달려와 주신 늘천선배님 감사합니다.^^*

 

굼벵이선배님~ 김치찌게 죽여줬구여~ 선배님과 여울에 함께할 수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출처 : 수달이의 견지사랑
글쓴이 : 수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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