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회의는 조금 무겁게 출발했습니다.
우리 지사만 안전 한국 비상대비 훈련에 100% 응소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와 해이는 다릅니다.
실수는 신경을 써서 정신을 집중했지만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나타난 일이고
해이는 신경을 쓰지 않아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가 작은 돌부리에 넘어져 다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큰 바위는 아무리 험해도 신경 써 조심하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늘 작은 것을 무시하고 신경 쓰지 않다가 큰코다치지요.
디테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번 비상응소와 관련해 시스템적으로 잘 접근한 케이스가 요금관리부입니다.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어제 저녁부터 “카톡”거리며 준비를 철저히 하더군요.
오늘 새벽엔 전정기 과장님이 응소에 어려움이 있는 연세흠 전지사장님까지
직접 체크하는 꼼꼼한 디테일을 연출하는 바람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응소했습니다.
이렇게 각 부서가 한 몸으로 결속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구성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김효진 차장님 말씀에 의하면 지난 주 고객센터 직원들이 우리 지사에 견학 왔을 때
우리 직원들이 열성적으로 안내를 잘 해주어 엄청 고마워하더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벌써 고객센터에 소문이 나서 본부 전체에까지 미담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안산지사의 힘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123 안내요원들에게
갑질 대신 정과 성을 다하는 그 디테일의 힘이 안산지사의 S-DNA 라는 겁니다.
그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 검침사와 합동으로 체육대회행사가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한전이 갑의 입장이다 보니 그분들 마음이 위축될 소지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아낌없는 사랑과 배려로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S-DNA의 저력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청렴도 업무 관련해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양현식 차장님에게도
많은 격려와 도움 부탁드립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도 서로 도우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번주도 많이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2016. 5. 16
독방거사 조용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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