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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특별한 일도 없는데 많이 바빴습니다.
평소엔 별로 없었던 흥분고객 내방까지 있었으니까요.
덕분에 메일이 늦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책과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람은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을 읽어야 다른 사람의 정리된 생각을 이해하며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 늪에 빠져 한쪽만 바라보는 편향으로 기울어버립니다.
그게 치매를 부르고 나아가 정신병으로 이어지죠.
하지만 책보다 더 중요한 게 사람입니다.
사람은 그 사람의 살아온 만큼의 일생이 온전히 들어있어요.
자신의 생각 안에서 그 사람을 정의할 뿐 개념화나 정의도 불가능합니다.
정의할 수 없는 다양성이 존재하는 거죠.
다시 말하면 배울 게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깁니다.
정 배울 게 없거든 반면교사도 가능한 게 사람입니다.
사람,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교류하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세요.
사람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통해 배우며 자신을 완성해 가세요.
사람 안에서 희노애락애오욕의 감정들을 교감하며
자신의 깊이를 더해보세요.
오늘도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 되세요.
2층 독방거사 조용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