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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참으로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참 간부회의를 진행하는 중에 저를 만나겠다고 방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방문을 두드리며 깡패처럼 큰소리로 이야기를 합니다.
배전운영부장님이 나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목소리가 너무 커서 회의를 원만히 진행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일에 대한 집착과 분노가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분노가 끓어오를 때는 가급적 말을 삼가야 합니다.
심호흡을 하고 객관적 시각에서 천천히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합니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라고 하면서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법정스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Carpe Diem, 이것이 아마도 삶의 본질일 것입니다.
삶의 본질을 이해했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방법도 찾아내야 하죠.
나는 그 유일한 방법이 배려 즉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보기에 우린 한 마리의 어린 양일 뿐입니다.
정부가 보기에 우린 한 사람의 변방 머슴에 불과합니다.
어린 양은 홀로 남겨지면 늑대 밥이 됩니다.
양이나 머슴이나 똘똘 뭉쳐 함께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집단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사랑입니다.
그게 안산을 S등급으로 만든 DNA이기도 하지요.
끊임없이 주변을 살피고 사랑하세요.
혼자 잘난 척하면 언제 늑대가 나타날지 모릅니다.
어제 아침 회의를 마치고 느낀 단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많이 사랑하세요.
2016.6.14
2층 독방 뿔난거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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