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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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라고 합니다.
풍산이가 그 큰 몸둥아리로 온동네 분탕질을 하고 돌아다녀 민원이 자자하자 주인은 목사리를 해서 묶어놨습니다.
며칠을 울고 난리치더니 이젠 조용히 머리만 문밖에 내민 채 오수를 즐깁니다.
어찌보면 제 밥그릇 엎어놓고 침묵시위 하는 듯하기도 하고요.
오수를 즐기는 '개팔자 상팔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할 이유를 찾는 사람 아닐까요?
'침묵시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노동운동으로 살아가시는 분 아닐까요?
개는 생각도 없고 말도 없는데 사람들만 개를 보고 각자 다른 생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듯합니다.
인식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일 수 없다고 합니다.
가까운 이웃을 인식하고 희생할 의사가 없다면 사랑을 말하지 말라는 분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는 요즈음 입니다.
초겨울 감기,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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