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12(수)
경신이로부터 반응이 왔다.
장장 4장에 걸쳐 10포인트 글로 빼곡하게 소설 같은 글을 채웠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느끼고 있는 것들을 낱낱이 나열해 놓았다.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엄마에 대한 불만이 제일 크다.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힘들었던 몇가지 이야기를 한다.
역시 전학은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냥 가락동에서 학교를 마치도록 했어야 했다.
호신이는 아직도 계속 생각이 삐뚤어져 있다.
대전에서의 견지 모집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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