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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1121-22 연구원 평가

by 굼벵이(조용욱)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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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22

전력연구원에서 그룹장을 평가하라며 나를 평가요원으로 초청했다.

LC부장이 고려대 교수, 포항공대 교수, 한양대 교수, 숭실대 교수를 불러 논문평가도 부탁했다.

나와 OO의 Y이사가 함께 외부위원으로 평가를 했는데 평가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

외부인사가 도저히 평가할 수 없는 항목까지 평가하려니 가슴이 답답했다.

어찌되었거나 최선을 다해 성심껏 평가를 했고 심사료도 받았다.

짭짤한 부수입이 생겼다.

저녁엔 평가교수들과 어울려 술도 나누었다.

교려대 KMH교수가 바람을 잡는 바람에 폭탄도 여러 잔 했다.

2주일을 토요일 일요일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셨다.

조심해야 하는데 ....

다음날은 오후2시 반까지 평가를 마치고 곧바로 서울로 향했다.

L부장이 서울로 올라오는 차표까지 예매해 주었다.

 

집에서 아이들 코칭을 시도했다.

경신이는 그 나이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어 코칭하며 가슴이 답답해 견딜 수 없었다.

경신이는 왜 그렇게 성장이 더딘지 모르겠다.

우리집에 재수는 없다고 경신이에게 잘라 말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내가 코칭한 기록을 주고 <수능 실패의 원인과 대책>에 대하여 논문을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써보라고 했다.

호신이도 코칭에 들어갔다.

호신이는 늘 말과 행동이 다르지만 나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인다.

호신이에게도 똑같이 코칭기록을 나누어 주고 학습실패의 원인과 대책에 관한 글을 써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