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규 처장의 택시비와 개꿈1 20110224 강헌규 처장의 택시비와 개꿈 2.24(목)강헌규 처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쓴 책을 잘 받았는데 저녁에 시간이 되면 그 책에 대하여 강의를 듣고 싶다는 것이다. 나도 별다른 약속이 없었기에 그러자고 했다. 박인환 차장과 김병옥 차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술을 마시며 나눈 이야기는 대체로 외교안보연구원 시절 이야기이거나 장하준 교수의 '잘못된 경제지식 23가지'에 관한 것들이다. 김병옥이도 그 책을 읽었고 강처장도 그 책을 읽고 있는 중이어서 공통의 관심사항이라 이야기를 나누기가 편했다. 정부의 시장개입과 신자유주의가 주장하는 시장이론의 허구성에(unrealistic)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국 문제는 정부가 시장개입의 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다. 정부가 혜안을 가지고 필요한 산업을 육성한다거나 하는 등의 경제정책을 펼 경.. 2025.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