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모임,취미생활/일기

사랑의 허기(2008.5.30)

by 굼벵이(조용욱) 2008. 5. 30.
728x90
 

경신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돈데이의 조리실장이

경신이를 매우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경신이 만한 아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경신이를 예뻐했던 것 같다.

경신이도 제 부모에게서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의 허기를

거기서 채우곤 했었던 것 같다.

사회는 그래서 존재하는가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어느 구석에서라도 채우면서 살아가라고 있는 거 같다.

아마도 내가 나은이 에게 느끼는 사랑도 그런 것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

**********************

 사람은 경신이가 실장 아주머니를 좋아하듯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여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와 함께 일하는 친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지고 있을까?


'각종모임,취미생활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뭔줄 알어?  (0) 2009.07.27
2008.6.4(말을 참다)  (0) 2008.06.04
2008.5.28(살얼음판)  (0) 2008.05.28
브레인스토밍(2008.5.20)  (0) 2008.05.21
나의 리더십이야기(2008.5.19)  (0) 200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