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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돈데이의 조리실장이
경신이를 매우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모양이다.
그녀는 경신이 만한 아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래서 그런지 유독 경신이를 예뻐했던 것 같다.
경신이도 제 부모에게서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의 허기를
거기서 채우곤 했었던 것 같다.
사회는 그래서 존재하는가보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어느 구석에서라도 채우면서 살아가라고 있는 거 같다.
아마도 내가 나은이 에게 느끼는 사랑도 그런 것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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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경신이가 실장 아주머니를 좋아하듯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여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나와 함께 일하는 친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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