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프링복은 열 마리 정도가 무리를 지어서 살다가 흩어진 한두 마리가 모여들면서 큰 무리가 된다네요.
그렇게 큰 무리가 되면 스프링복은 갑자기 뛰기 시작하고 어딘가를 향하여 돌진하는데, 목표는 없고요, 앞으로 계속 돌진하다 벼랑을 만나거나 늪을 만나면 상당수의 스프링복들이 죽게 된다니, 정말 신기한 녀석들이죠.
그런데 이놈들이 그렇게 돌진하는 이유가 바로 “욕심” 때문이라는군요. 한 마리가 다른 놈들보다 먼저 앞에 있는 풀을 먹기 위해 앞서 가면 뒤에 있는 사슴이 보다 멀리 뛰고, 그렇게 모든 사슴들이 더 앞에 있는 풀을 먹기 위해 뛰어가는겁니다. 죽음의 질주인거죠.
우리는 생태계를 먹이 사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상 우리도 ‘생존 사슬’에 얽혀 있는거나 다름없죠. 스프링복처럼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단지 남보다 앞서기 위한 질주에 목숨을 바치죠.
* [새벽거인] p150 cjw75324 님 제공 글입니다.
질주본능....
인간에게도 똑같은 본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단 자신이 어떤 목표를 세우면
그걸 실현시키기 위해 질주하는 본능이 인간에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목표부터 명확히 구체적으로 세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스프링복처럼
다른 놈이 뛴다고 나도 뛰는 식의 질주본능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잠시동안이라도
내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뛰고 있는지
되돌아보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생존을 위한 질주인지, 단지 남보다 앞서기 위한 질주인지....
(세총 용욱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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