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날1 20040303 다름과 틀림의 차이 2004.3.3(수) 처장 방에서 아침회의가 소집되었다. 처장은 최근에 느꼈던 여러 가지 자신의 생각들을 토해냈다. 나는 그동안 그가 워크샵과 관련하여 지시한 내용 중 불확실한 부분까지 되짚어 질문하며 그의 지시내용을 명확하게 확인하였다.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시사항을 확실히 확인하는 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K처장에게 신입사원 워크샵에 쓸 책을 드렸는데 그걸 조금 읽었는지 우리들에게 생각이 “다르다”와 “틀렸다”의 차이점을 물어왔다. 나는 그 자리에서 다르다는 상대방을 인정하는 행위이고 틀렸다는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모두들 나의 답변을 듣고 놀랐고 처장은 자기가 읽은 책을 미리 읽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것은 최근에 내가 몸으로 체득하여 파견자에게 편지를 .. 2022.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