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모임,취미생활/84대공회

번개 등산

by 굼벵이(조용욱) 2012. 1. 28.
728x90

갑작스레 번개 등산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오성식 처장님이 시간이 난다고 해 갑작스레 몇몇 시간 되는 동기들끼리

지난 1월 14일 하남에 있는 검단산엘 다녀왔습니다.

늘 자신있게 오르내렸던 검단산이지만 오처장님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동안 몇달간 산엘 오르지 않았더니 금방 표시가 나는 모양입니다.

늙어갈수록 건강관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정상에서 마시는 막걸리 맛은 참으로 비할데 없이 좋습니다.

늘 낚시를 다니면서 지나다녔던 두물머리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교차하는 지점이지요.

견지낚시에 미쳐 수없이 지나다녔던 곳입니다.

그걸 멀리서 바라보는 제 마음이 너무 즐겁습니다.

 

저 산 구비구비에 강이 흐릅니다.

얼어붙은 강 바위 틈 사이로 물고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힘든 겨울을 나겠지요?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산과 강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그렇게 어우르며 조화롭게 살아가는게 자연이듯

우리도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며 조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제 얼굴이 없네요.

사진을 찍고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더군요.

하산 길에 화재 현장도 구경했습니다.

부디 큰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

내려와 두부김치에 막걸리를 거나하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병찬 처장과 스크린 골프까지 합니다.

그리고 생맥주를 두잔씩 더 마시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김처장님이 내게 책을 한권 선사합니다.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이니 공부를 하랍니다.

잘 읽고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각종모임,취미생활 > 84대공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정점에서...  (0) 2012.11.14
호접몽  (0) 2012.08.20
남한산성에 올라  (0) 2012.02.06
84 대공회 산행모임  (0) 2011.11.18
본사 동기모임 산행(아차산)  (0)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