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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안산지사 부임인사

by 굼벵이(조용욱) 201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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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지사장에 부임한 조용욱

인사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주로 S로만 달리는 최고사업장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사실은 제가 안산지사장 보내달라고 빽써서 왔습니다. ^^

A이하는 허용하지 않는 강한 성공 DNA를 가진 우리 안산 식구들이기에

그 DNA 이식 받으러 온거죠.

함께 잘 해봅시다.

 

사장님 새해 화두는 보합대화(保合大和) 더군요.

마음을 서로 합하여 대 화합을 이룬다는 개념입니다.

우리본부 화두도 同心同德으로 바꾸었습니다.

내가 보기엔 둘 다 같은 말입니다.

 

조직은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일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만듭니다.

각자 다른 일을 하지만 최고수준에 이르러

더 이상 진화가 곤란할 때 서로 화합하면

大和나 同心으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퀀텀점프를 합니다.

하지만 수준이 무르익지 않거나 한마음이 되지 못하면

집단저능(集團低能)으로 추락해버립니다.

중우정치(衆愚政治)가 바로 그런 예입니다.

 

모든 일은 하늘이 합니다.

사실 사람이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늘이 세상만물을 창조하고 생육하기 때문입니다.

퀀텀점프는 사람의 범주를 넘어서

하늘이 만든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하늘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늘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지극정성으로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입니다.

그것은 본디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하늘마음입니다.

이 하늘마음이 하늘을 움직여요.

그래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는 겁니다.

나를 떠나 서로를 사랑하며 지극정성으로 아끼고 보살피면

엄청난 생성의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그 에너지가 창조와 생육을 이어가게 합니다.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정답은 딱 두 가지입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일에 대한 사랑.

사랑 이외에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요.

그걸로 만사 끝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사랑' 한가지만 남습니다)

 

저는 안산에 이 사랑을 나누러 왔습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절 사랑해 주세요.

여러분 서로를 사랑해 주세요.

여러분의 일을 사랑해 주세요.

 

일대일로 여러분 모두와 차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여러분이 불편해하실 것 같아 살며시 제안 드립니다.

시간 여유 되시는 분은 제 사무실에 들러 차 한 잔 나누면서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살아갈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제 사무실을 찾아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슴 졸이며 기다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학수고대하며....

여러분, 사랑합니다!

 

(참고로 저는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말 보다는

‘사랑합니다’ 라는 인사말을 더 좋아합니다.

절 만나시거든 인사말을 ‘사랑합니다!’로 해주세요.

오글거려 말이 안 나오거든 몸짓, 손짓 동작도 괜찮습니다.

자꾸 하면 오글거림 현상도 없어지고 사랑하게 됩니다.)

 

2015.12.29(화)

2층 독방거사 조용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