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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제6신 벽에 똥칠하지 않으시려거든

by 굼벵이(조용욱) 201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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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전형적인 봄으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남도에서 꽃소식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군요.

 

섬진강 김용택 시인은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보이거든

이쁜 여자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구경간줄 알그라’

라는 예쁜 시로 봄을 엽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선 이필진 부장님이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치매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 예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며 예를 들어주셨어요.

나는 오직 한 가지만 충실히 이행하면 절대 치매 안걸린다고 봅니다.

바로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우선, 정신적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서도 하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받아들이며 머리를 유연하게 만들어야 하구요.

육체적으로는 부지런히 몸을 놀려야 합니다.

특별히 운동하기 싫으면 청소나 설거지라도 하거나

108배 따위를 하면 그게 다 몸을 움직여 치매가 예방됩니다.

사람은 병으로 죽는 것 같지만 사실은 게을러서 죽습니다.

모든 병은 육체와 영혼이 게을러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많이 움직일수록 건강하게 오래 삽니다.

 

우리 박형탁 부장님이 이번에 중간관리자 교육을 다녀오셨는데

코칭이야말로 관리자가 지녀야할 가장 중요한 도구라는 걸 깨달으셨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코칭은 관리자가 지녀야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제가 인사제도부장 시절에 MBO 도입하면서 직접 인터넷 강의도 했었어요.(2007?)

전직원 필수과정이라 기억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Good to great with Coaching)

혹 코칭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 방에 오시면

이 시대 최고의 코칭서적을 제가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귀한 책입니다.

대신 조건은 독후감을 쓰셔야 한다는 겁니다.

 

양현식 차장님이 새로운 사업장에서 새로 탄생한 기분으로

열심히 자신을 변화시켜보겠다고 각오가 대단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접하면 각인효과가 생깁니다.

무지한 상태에서 새로움을 접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사이동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 때 스스로 자신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정말 쉽게 자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신입했거나 새로 전입하신 분들은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자신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변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멘토고 코칭입니다.

직속 상사가 멘토가 되어 코칭해 주면서 변화를 관리해주는 게 가장 바람직스럽습니다.

 

말이 걸어졌네요.

어쨌거나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나날로 채워가세요.

사랑합니다!

 

2016. 3. 7(월)

2층에서 조용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