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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우울해 보이는 그대에게

by 굼벵이(조용욱) 201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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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게을러졌나봅니다.

메일에 가끔 인터벌이 생기네요.

 

사실 저는 40세가 제 인생의 분기점이었습니다.

40세 전에는 게으른 유아독존형 나르시시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실은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T) 

마음만 앞섰지 행동이 뒤따르지 않고, 전두엽만 발달했지 가슴이 없는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40대에 접어들던 어느날 구본형씨의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란 책을 접하고

그 때부터 아침 5시에 일어나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나로 조금씩 바뀌어가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게으릅니다.

그래서 바른 습관으로 이를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야만 해요.

 

보통 40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변화가 옵니다.

특히 아이 낳기를 마친 여성은 더욱 심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기적 유전자의 명령 때문이지요.

유전자는 오로지 자신을 이어갈 후손의 생산에만 관심이 있기에

생산을 마친 사람들을 곧바로 폐기처분하려 합니다.

그 전형적인 예가 육체적으로는 갱년기 장애이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입니다.

본인은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실은 이 유전자의 명령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이 때 올바른 정신적, 육체적 습관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자기에게 적합한 자기만의 운동습관을 가져야 하고

정신적으로는 ‘무조건적 긍정적 사랑’을 지속적으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이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인 독선적, 절대적, 당위적 생각에서 벗어나

이타적 사고와 무조건적 긍정적 사랑만이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답니다.

내 주변의 모든 것(가족, 직장동료, 친구 등등)을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조건 없이 진솔하게 사랑하세요.

그것 이외에는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요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플랫폼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기차역처럼 많은 열차들이 오고가며 모이는 곳이 플랫폼이지요.

핵분열 보다는 핵융합이 훨씬 많은 폭발적 에너지를 만들어 내듯

관련산업의 각종 정보들이 한곳에 모여 창조적 아이디어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내자는 것이 플랫폼 이론입니다. 

 

파트별로, 또는 부별로, 또는 지사단위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결속하고, 화합하는 정도에 따라

만들어지는 에너지나 창조적 파괴의 힘의 크기가 다른 것입니다.(S-DNA)

제가 보기에 아마도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안산에서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 예를 여실히 증명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지사 멘토링입니다.

오늘 업무보고에 따르면 금주에 박근수, 강승원 대리가 신입사원들에게

회의실에서 멘토링 워크샵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업소장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멘토링 하는 곳은 안산이 유일합니다.

PT 준비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멘토 강사는 강사대로 엄청난 질적 수준향상이 나타나고

수강하는 멘티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워크샵을 위해 회의실 PT 많이 이용하세요!

 

지난 주에 보내드리려다 못한 내용을 추가하다보니

오늘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겨울로 가며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사랑합니다.

 

2017.11.20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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