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십니까?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은 영원히 산으로 돌아간 주인공을 그리며
“오겡끼데스까?”를 외칩니다.
전 일본어를 배우지 않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영화 러브레터에서
하얀 산을 바라보며 눈물겹도록 죽은 남친을 그리워하는
여주인공의 애절한 모습이 너무 강하게 가슴에 와 닿아
오늘 원주지사 부임과 동시에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안산지사 여러분~~~
오겡끼데스까?”
“저도 잘 있습니다”
혹 저와 함께 있는 동안 불편하거나 서운한 감정 있으셨으면
가지고 계시면 병 되니 모두 버리시고
좋은 감정만 지니고 계십시오.
저도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원주에 오실 일 있으면 꼭 찾아주십시오.
따뜻한 차라도 한잔 나누면서(소주면 더 좋고)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반추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사랑하겠습니다.
2018. 7. 9
원주에서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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