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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우리는 모두 감정노동자입니다.

by 굼벵이(조용욱)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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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사흘연휴를 보냈습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연휴지요.

모르긴 해도 본가로 처가로 어르신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시간을 보내셨을 겁니다.

삶에서 관계의 시작과 끝이 가족인 만큼 바쁘지만 그런 날에는 꼭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간부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봉사활동 관련하여 조금 더 의미 있는 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의례적인 행사 보다는 일면 고객만족도 향상과도 직결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 대상과 범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확대시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봉사관련 예산은 남겨서도 안 됩니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보다 가성비 높은 봉사활동을 기대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핵심사업 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산만큼 여건이 좋은 사업장도 없습니다.

전기 관련 중소기업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분들과 좀 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멋진 상생의 진화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안전과 관련하여 우리 직원들 안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도급회사 현장원 안전관리입니다.

그분들은 이 시대 가장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들에게 확고한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의식이 바로 서지 않는 한 사고는 계속됩니다.  

 

검침사 직원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우리를 대신해 박봉에 힘들게 우리 현장업무 대행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감정노동자입니다.

양상권 차장님을 비롯한 수금파트 직원들은 매번 납기일이면

요금도 못내 허덕이며 극도로 예민해진 고객과 실랑이를 벌여야 합니다.

배전 건설 현장이나 고장 고객과 접하는 분야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찌 보면 지사 업무 전체가 감정노동입니다.

 

그런데 실은 모든 질병이 스트레스에 기인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육체적 질병으로 전이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절대 쌓아두지 마시고 반드시 비워버리셔야 합니다.

이 쓰레기를 비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운동이나 레저, 각종 취미활동입니다.

그러니 주말엔 기를 쓰고 어디든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2018. 5. 8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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