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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6. 7(토)
하루 종일 영화를 보았다.
오후에는 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보던 영화를 멈출 수 없어 그냥 운동을 포기하고 영화만 본 거다.
전날의 과음 때문에 피곤한 탓도 있다.
아내가 그런 내 모습을 몹시 싫어하는 듯하다.
아이들에게는 컴을 못하게 해 놓고 자기는 하루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영화를 즐기는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영화를 컴퓨터로 보는 거구 아이들은 놀이용 게임을 하기 위해서 컴을 사용하는 것이니 서로 질이 다르지 않냐고 해도 그녀는 불만이 가득하다.
차라리 눈에 보이지 않게 밖으로 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기도 하다.
신과장이 복사해준 CD를 거의 다 보고 파일구리에서 복사한 영화까지 보았다.
The ghost ship, crossfire trail, 여왕 마고, orange county 그리고 Xman 2 등을 10시간 가까이 이어서 영화를 본 것 같다.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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