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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10(금)
오늘은 DM이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그가 얼마 전 미국에서 돌아왔기에 내가 환영식을 해 주기로 한 거다.
BJ이와 MR이 그리고 KC이를 초대했다.
MR이가 HJ변호사에게 연락해 그도 부르기로 하였었다.
P변호사는 골프를 치다가 허리를 다쳤다며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은 유난히 심하게 피곤이 몰려왔다.
술도 꽤나 많이 마셨다.
DM이는 술 마시던 중 은근히 정계참여 의사를 밝혔다.
만일 친구들이 돈을 대 주면 고향 지역사회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직도 머릿속에 속물근성이 남아있는 듯하다.
그가 내게 전화해 술 사달라고 했을 때부터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포장지를 겹겹이 덮어도 몇 마디 말만 나누다 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쉽게 잡아낼 수 있다.
그게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날은 원래 내가 내려고 소집했던 것인데 KC사장이 술을 샀다.
KC사장은 노래방까지 술을 사고 술이 취한다며 DM이와 함께 가버렸다.
명락이가 한잔 더 하고 싶어 해 우리는 명락이 단골 술집에 가 맥주 한 잔 더했다.
너무 많이 마신 하루다.
이번 주도 화요일만 빼고 일주일 내내 술을 마셔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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