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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10

20100625 중국 연수 준비에 대한 다른 생각들

by 굼벵이(조용욱) 2024. 11. 20.

0625()

점심시간에 골프연습을 마쳤다.

오후 두시 햇볕이 따가운데 야외에서 테니스를 할 수는 없는 것이어서 체육활동시간에 테니스를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우들은 테니스를 한 모양이다)

골프 연습이 끝난 후 창원 집으로 내려가는 차신희 국장을 태워 남부터미널 역에 내려 주고 외환은행으로 차를 돌려 위안화를 50만원어치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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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시간이 끝나자 장황호 국장이 갑자기 나를 불렀다.

영어선생이 나를 보자고 한다는 것이다.

나는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따라갔다.

그는 나를 휴게실로 데려가더니 김윤수(공정거래위), 황규연(지식경제부)국장을 불러들였다.

영어 선생이 보자고 해서 모인 것이 아니고 중국에 가서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불러 모은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첫째 날 상해에서는 김윤수 국장이 둘째 날 소주에 가서는 자신이 책임지고 스케줄을 진행할테니 다른 사람들은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나는 해외여행을 그들처럼 많이 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들을 위해 무언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어렵다.

적당히 돈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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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그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수전철역에서 내려 15분 정도를 걸으면 목적지가 나온단다.

전화를 받으신 분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어 그 내용을 칠판에 적어놓고 1250분까지 이수전철역 5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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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덕 국장이 찾아와 날 보잔다.

이번 중국여행 관련 협의를 하기 위해 나를 찾은 것이다.

그녀는 내게 이번 중국여행의 연수 보고서를 작성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나는 내가 중국 관련 수업을 듣고 있지 않아서 조금 어렵다고 이야기 했다.

그녀는 수업과 상관없다며 보고서 작성을 재삼 부탁했다.

이경수 국장이 젊고 유능해서 무엇이든 잘 할 것 같은데 그에게 한번 부탁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정 안되면 나중에 내가 보고서를 만들 것이다.

내가 하더라도 하겠다고 먼저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밀려 다른 사람을 위해 해야만 한다면 그렇게 할 작정이다.

 

일찍 집에 들어와 영화를 한 편 보았다.

비교적 쉽고 느린 영어를 구사해 주어서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ero 7days 한 편을 보았다.

영화를 본 후 상상만으로 강한 성적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연습을 해 보았다.

 

잠시 눈을 붙인 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코칭 심리는 나름대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이 너무 크다.

번역도 엉터리지만 내용 자체도 쓸만한 것이 거의 없다.

그 쪽 분야는 차라리 내가 정립해 책을 쓰는 게 나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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