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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광양지사

밀양 표충사 그리고 얼음골(2013.11.8,9)

by 굼벵이(조용욱) 201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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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5시) 밀양탐방에 나섭니다.

 

금년들어 처음으로 서리가 내렸습니다.

 

밀양강 전경이 그럴듯 합니다.

 

아침 여덟시 갑지가 떨어진 날씨 탓인지 낚시대만 펼쳐진 채 강태공은 간데없습니다.

물 흐름이 별로 없는데다 날도 추워 강에 들어가고픈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곧바로 표충사로 향합니다.

주차장에도 아름들이 나무가 장관을 이룹니다.

 

천황산과 어우러지는 표충사의 가을풍경은 예술 그 자체입니다.

 

 

 

 

 

 

 

 

 

 

 

 

 

 

 

 

 

 

 

 

 

 

 

 

 

 

 

 

 

 

 

 

 

 

 

 

 

 

 

 

 

 

 

 

 

 

 

 

 

 

얼음골로 향합니다.

 

 

얼음골 앞 작은 사찰 천황사입니다.

 

 

얼음골로 향하는 길 단풍이 예쁩니다.

 

 

 

힘들게 오른 얼음골엔 얼음이 없습니다.

듣기론 여름에나 얼음이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한번 더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에 얼음이 결빙되어있다는 현장입니다.

소설 동의보감에서 명의 허준이 그의 스승 유의태의 몸을 열어보던 현장으로 기억합니다.

 

 

 

 

 

 

 

 

그날 밤 산 꼭대기에서 야간근무를 서기 위해 완전무장한 상대입니다.

 

야간 근무설 때 먹으라고 우리 직원이 챙겨주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아침 새벽에 근무교대하면서 109, 110 식구들이 함께 기념촬영했습니다.

 

 

어젯밤 함께 근무를 섰던 電友들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에 들렀습니다.

인천에선가 오셨다는 욕심 많은 견지인 때문에 조금 속상했지만

한시간 여 동안 세마리 잡고 가을비를 피해 곧바로 사택으로 귀가했습니다.

 

다음날 다시 섬진강을 둘러보았습니다.

 

오는 길에 정반장님이 가르쳐준 낚시터로 갔습니다.

깔따구 몇마리 잡아 튀겨

저녁 반주 안주삼았습니다. 

있는 동안 질리도록 남도 향유하려 

아주 그냥 발악을 합니다.

그런들 뭐하나요?

무거운 마음만 강물에 풀고

자산어보 하나 못남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