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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영혼 없는 세상

by 굼벵이(조용욱) 201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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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무더위는 그나마 견디겠는데 

마녀사냥식 한전 때려잡기는 견디기가 너무 힘듭니다.

언론은 진실전파 보다는 조작과 여론몰이가 본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흐름으로 몰아 갔는지 그 근원을 알 수가 없습니다.

언론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큰그림을 그리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하면 무리일까요?(뭣이 중헌디?)

언론도 국민도 나도 대한민국 모두가 영혼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만족도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폭탄을 안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어제 주간회의에서 김효진 차장이 참 애처롭게 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호고객의 이탈방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고객이 전화하기 전에 먼저 전화 한통이라도 더 넣고 살갑게 다가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CRM전문가인 김차장을 필두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봅시다.

이런 때일수록 성적은 노력에 더욱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전력공급부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너무 많은 주문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해서 얘기를 못했는데

직원들 스스로 ‘안산볼트’라는 직무발명 동아리를 만들어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더군요.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해봅시다.

 

본사에서 각 사업장별로 위험성 평가를 시행하라는 지시가 있습니다.

위험성은 기술직만의 문제가 아니고 어디에든 누구나에게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원 각자가 자신의 업무 수행 중에 발생 가능한 위험 수준과 빈도를 체크하고

위험성 감소를 위해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야 합니다.

귀찮더라도 본인의 안전을 위해 본인이 직접 분석해 보세요.

 

저는 본질을 좋아합니다.

한전의 본질은 양질의 전력을 공급해서 그 대가로 적정요금을 받는 데 있습니다.

그걸 우리 안산지사가 가장 모범적으로 수행합니다.

덥고 짜증나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갑시다.

 

2016. 8. 17(수)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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