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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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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권의 책을 읽고 내 생각까지 함께 정리하여 내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버킷리스트에 담고 실천 중입니다.
그러면 언제든 필요할 때 아카이브에서 주옥같은 생각들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 보는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찾아와 나와 석학들의 생각을 읽고 자신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내 삶의 의미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예요.
이제 겨우 절반 정도 채웠는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죽기 전엔 꼭 실현할 생각입니다.
어제는 10여년 전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다가 이나모리 가즈오 선생님 생각을 읽고 조금 더 착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태어났을 때보다 조금이라도 더 선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죽는 것,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을 위해 힘쓰고 인격의 도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생의 기점보다 종점에서 영혼의 품격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는 것 이외에 자연과 우주가 우리들에게 생명을 준 목적은 없다.'
하지만 정년 후 최근에 만나는 세상은 이런 제 뜻을 쉽게 허용하지 않더군요.
온통 독설과, 편집과, 교만과, 증오따위로 가득 차 서로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더라구요.
흔들리지 않고 내 안에 사랑나무를 심고 가꾸어 열매를 맺고싶지만 가끔씩은 몽둥이를 들고 싶은 어두운 생각도 비어져나옵니다.
제 주변이 종교 안에서, 철학 안에서, 사랑 안에서 sunny side로 upturn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와 내 주변을 사랑하지 않고는 자연과 우주가 우리들에게 부여한 생명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늙어갈수록 더 치열하게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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