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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마이클 슈어)

by 굼벵이(조용욱)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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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 받았다고 하는 사르트르의 명언이 삶에 대한 가장 명확한 정의다.
내 삶과 내 주변 삶을 돌이켜 봐도 그렇다.

삶엔 어떤 버팀목도 선택의 이유도 없으며 단지 선택했다는 사실만 남는다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 역시 선택이다
그래서 인간의 운명은 결국 자신에게 달려 있다
최신의 선택만이 인간의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언제든 자유롭게 원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다른 선택은 없다
고뇌로 가득찬 이 혼란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
그러니 실존 주의자가 파티에서 인기가 많을 수밖에

사르트르는 타인에게 본보기가 될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까뮈는 그것도 상관 하지 않았다
인간은 이세계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지만 세상은 차갑고 무관심한 곳이며 의미를 부정한다
사실 의미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며 최소한 무언가보다 더 의미있는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우주에 떠다니는 크고 멍청한 바위 덩어리에 살면서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을 찾아 헤매는 무의 얼룩일 뿐이다
고로 인간의 삶은 기본적으로 부조리 하다
 
까뮈는 세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1. 자신을 죽인다 : 의미 없는 세상에서 의미를 갈망하는 부조리를 벗어날 방법을 이야기한 것이다
2. 어떤 구조 즉 종교 가족 직장 같은 것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다 : 그는 무언가에 의미를 불어 넣는 이 과정을 철학적 자살이라고 했다
3. 인간의 내면에 있는 근본적인 부조리를 인정하고 그 안에 존재한다 : 공허하고 의미없는 세상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욕망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공허하고 의미없는 세상에 존재 하면서 여전히 의미를 찾고자 욕망하는것이 얼마나 부조리한 일인지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운명은 자신의 것이다.
시시포스의 바위도 그의 것이다

결론
1. 너 자신을 알라
2. 무엇이든 절대 지나치지 말라(과유불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