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24(금)
비정규직 관련사항도, 승진제도 개선사항도 모두 사장 결재를 받아왔다.
오후 두 시 경 처장이 불러 갔더니 결재가 난 문서를 내게 건넸다.
처장은 매사에 적극적이다.
좋은 제도든 나쁜 제도든 앞장서서 시원하게 결론을 맺는다.
그런 점은 정말 귀감으로 삼을 만하다.
멘토링에 관한 책을 읽던 중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멘토링의 가장 핵심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오로지 자기 스스로 변할 뿐이다.
멘토는 멘티가 스스로 변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멘토가 먼저 스스로 변해야 한다.
멘토가 먼저 스스로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고 변하지 않으면 멘티는 멘토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할 수 없다.
멘토는 업무도 중요하지만 멘티 인생의 스승이다.
업무를 가르치기 이전에 사람됨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 모범을 보일 때에만 가능하다.
이번에 사업소(경기지사)에 나가면 인사제도 설명회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과장들 불러놓고 이에 관한 회의를 개최해야겠다.
아예 다음 주에는 한 주 내내 설명회를 다니는 것이 어떨까 싶다.
월요일에 서울지역을 본사 대강당에서 먼저 하고
화요일엔 경기지사에서 하고 MBO 일정과 연결하면서 지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설명회를 가지면 어떨까 싶다.
어제 저녁엔 김원식 부처장이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는 연락을 해왔다.
중국집 천미향에 자리를 잡고 OOOO처 JH씨가 가져온 중국 술 백주를 마셨다.
JH씨가 김부처장에게 주었던 모양인데 함께 마시자며 나도 부른 거다.
고량주지만 술 맛이 괜찮았다.
일찍 집에 와 일찌감치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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