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하고 욕먹기1 20110406 강덕원이 술 사달란다 저녁 퇴근시간 무렵에 강덕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등산을 하고 내려왔다는데 지금 양재란다.술은 벌써 제대로 마셔 혀가 꼬여있다.내게 술 한 잔 사달라고 해 교대 앞에서 만나 그를 항방 양육관에 데려갔다.내가 단골로 다니는 이 양육관은 아직 초저녁인 7시인 데에도 자리가 없다.나름 맛집으로 소문났고 장사가 참 잘되는 양꼬치집이다.내 주변 친구들과 가끔 가는 집인데 그 중 한사람은 여길 자기 단골집으로 정하고 나보다 더 자주 다닌다.잠시 기다렸더니 마침 한 팀이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운 좋게 우리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내 평상시 공식대로 만두와 양꼬치를 시켰다.조용빈이가 만두에 대하여 시비를 건다.이 집에서 직접 만든 게 아니고 냉동식품이라는 것이다.내가 사는 입장에서 그런 소릴 들으니 영 찝찝하다.남.. 2025.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