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같이 할 수 있는 아들이 있어 좋다1 20110404 술한잔 같이 할 수 있는 아들이 있어 좋다 4.4(월)어젠 테니스로 아주 바람직하게 운동을 마쳤다.테니스 게임 후 술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과식하지도 않았다.그러고 나니 여유가 있어 돌아와 영화를 세 편이나 보았다.그 중엔 국산 영화도 한 편 보았다. 집사람이 경신이가 불닭을 먹고 싶어 한다며 경신이 생각인 것처럼 외식하자는 말을 돌려서 표현했다.'그 애가 먹고 싶은 게 어디 한 두 가지냐'고 핀잔을 주고 말았다.내 마음 속엔 경신이의 비만 문제가 꽉 들어차 있어 다른 건 몰라도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해서는 생각없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어차피 나가 먹는 거 아이 입장에 서서 즐거운 외식이 되도록 해 줄 필요가 있었다.교화를 담당하는 아버지 입장에서 힘들더라도 때론 무조건 아이들을 인정해(give credit for) 줄 수 있어야 한다... 2025.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