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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모임,취미생활/조행기

[스크랩] 사이버준의 노일강 견지일기

by 굼벵이(조용욱) 200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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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  끝에

모처럼 화창한 햇살이 돋았다.

그래, 굼벵이랑 홍천강이나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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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양푼이 비빔밥에 든든히 채웠겠다

노일리 쪽으로 가서 미지의 견지터를 한번 개척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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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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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물살이 너무 약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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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로 여기다!

그런데 명당이라고 생각되는 곳엔 꼭 견지꾼이 도사리고 있어.

그래도 강심 쪽으로 들어가면 필시 대물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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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한번 흘려볼까?

물 색이 백옥이구먼!

이번에 새로 장만한 웨이더도 통기성 정말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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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한번 흘려볼까나? ㅎㅎㅎ

누치야 물어라!

누치야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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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제대로 걸었다!

앗쭈, 요놈 힘 좀 쓰는데

육합 견지대 손맛도 죽이고!

오늘 기분 째진다!

굼벵이 선배님 내가 잡은 물고기 사진좀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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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핸드폰 카메라라서 성능도 시원치 않은데다 손가락이 렌즈를 가렸다.

하지만 물고기 얼굴 보는데는 지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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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 귀여운 것!

넌 너무 사랑스러워!

넌 역시 환상적이고 섹시한 입술을 가졌어!

(누치 눈물을 흘리며): 살려주세요, 은혜는 할아버지로 보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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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어째 쪼까 더 커야 쓰겄다!

가서 할아버지 모시고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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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모시러간 돌돌이는.....

망망대강으로 유유히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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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할아버지를 모실 어망만 입을 벌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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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지친 준은
어항을 만들어 놓고

점심 식사 후를 기약하고 여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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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잡은 고기

밥 먹으러 간 사이 누가 훔쳐갈지 모르니 우선 사진 찍어 증거를 보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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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 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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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 또 세도 돌틈으로 숨는 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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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올 때까지 싸우지 말고 잘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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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녀석들 !

밥 먹고 왔는데 어디 안가고 모두들 제자리를 지키고 있네 

그럼 이제부터 할아버지 누치를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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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결국 할아버지 누치는

번지수를 잘못 찾아들어

굼벵이한테 걸려들었다는

아주 재미없는 준의 일기입니다.



 

출처 : 여울과 견지
글쓴이 : 굼벵이(조용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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