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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登龍門)은 말 그대로 용문에 오른다는 뜻입니다.
용문은 황하(黃河) 상류에 있는 협곡 이름입니다.
이 곳은 여울이 매우 세차고 빨라 웬만큼 큰 물고기도 여간해서는 상류로 거슬러 오르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단 오르기만 하면 용으로 변해 하늘로 날아 올라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등용문은 힘겨운 난관을 뚫고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입니다.
반면 오르지 못한 물고기는 점액(點額, 이마 액), 즉 이마에 점이 찍힙니다.
다시말해, 용문을 오르려다 떨어질때 바위에 이마를 부딪쳐 큰 상처를 입고 하류로 떠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점액(點額)은 과거에 낙방한 것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출처 : 여섯줄의 선율
글쓴이 : 굼벵이(조용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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