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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
멀고 긴 여정이지만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즐거운 자리여서 좋았다
인생 뭐 있나!
즐겁게 살면 그만이지
오늘 지금 여기(Here and now)
나는 즐겁다.
인본주의 철학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말일게다
내게 가장 소종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다.
그사람은 내게 마음을 주며 자신의 생명인 시간을 공유하고 있고
나 또한 그를 위해 모든 것울 주고있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철저한 인본주의자다
누가 이런 나랑 할께하시겠습니까?
난, 사람이 없으면 나무와 풀,꽃 그리고 물고기들과 이야기한다
올 봄
황어가 진짜 보고싶었는데 결국 녀석들이 나를 거부했다
소유하지 못하는 그리움은 더욱 강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사랑이 소유욕이라고?
그냥 종족번식을 위한 충동이고 본능일 뿐이라고?
프로이트적 해석은 너무 삭막한 것 같다.
그래도 한용운의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이
같은 말이지만 더욱 아름답다.
내가 지금 무슨 글을 쓰고있는 걸까?
암튼 섬진강은 대책없는 충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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