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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경영 산책

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by 굼벵이(조용욱) 201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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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최초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 240년 다트머스 대학교
역사상 열 일곱번째 총장인 김용 (Jim Yong Kim). 작년 9월,
그가 대학총장에 오르자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까지 그의
성공을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보통 미국에서 대학총장은 한번 취임하면 은퇴할 때까지 수 십년
을 일하기 때문에 뽑히기가 엄청 힘든 자리입니다. 400여명에
이르는 현직 교수들과 석학들이 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유학온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보통 의사라 하면 좋은 병원에서 일하며,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
생각하지만 그의 행동은 우리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그는 비영리 의료단체를 만들어 최빈국에서 결핵
과 에이즈를 퇴치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에이즈 국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그의 행적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질병퇴치를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약값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병을 광범위하게 고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모든 열정을 쏟았습니다.

2006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
고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인”에 선정되기
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묻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한번도 내가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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