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선수범

 

신하의 잘못을 일일이 들어 책망해 봤자 소용이 없고
정사의 잘못을 일일이 들어 비난해봤자 소용이 없다.
임금이 인(仁)하면 그 누구도 仁하지 않을 수 없고
임금이 의(義)하면 그 누구도 義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임금이 바르면 신하들도 다 발라서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지 않을 수 없다.
오직 임금이다.
임금이 마음을 한번 바르게 잡으면 나라는 자연히 바르게 안정된다.

 

- 맹자 - 행복한 경영(2014.1.20)에서 인용

 

무엇이 진리고 원칙인지는 대부분의 리더들이 잘 압니다.

혹 모르면 가르쳐 줄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리더들은

자기 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문제를 투사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합니다.

그게 참다운 리더의 길이라고 착각합니다. 

비난의 원인이 자신에게서 투사된 그릇됨은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지도자라면 적어도

남을 비난하거나 때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솔선수범하며 완벽해 지려는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내 생각과 다른 것은 비정상이 아니고 생각의 다양성일 뿐입니다.

내 생각대로 억지로 한방향 정열 시키려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창의성을 말살하는 일입니다.  

심난한 요즘 맹자님이 참으로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