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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7(토)
서울에 도착하니 10시 반이 넘었다.
그 시간까지 집사람과 아이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
집사람의 그런 모습을 아이들이 매일 보고 따라하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 잘못된 습관을 체득한지 오래다.
집사람은 정말 변화시키기 어려운 사람이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인정해 주는 것도 아니다.
결국 내가 그녀에게 맞추어 살아야 한다.
그러나 나는 그녀의 생활패턴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수시로 전쟁을 하며 사는 것이다.
정말 미치겠다.
남은 평생 동안을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제는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터지는 속을 재우고 하루 온 종일 영화도 보고 잠도 자고 하면서 주말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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