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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8(수)
NYW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다.
마침 N부장에게 특별한 약속이 없어 흔쾌히 약속에 응했다.
J처장이 7시 반이 지나서야 퇴근하는 바람에 그의 퇴근을 기다리느라 조금 늦었고 LSK 과장과 함께 나갔다.
N부장은 순대국 집에 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
우리는 순식간에 소주를 4병이나 비웠다.
내가 식사비를 내려는데 L과장이 먼저 계산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2차를 가기로 하여 생맥주 집에서 맥주 한잔씩 더 하고 갔다.
내가 먼저 내리면서 N부장에게 정신을 잃지 말고 잘 들어가라고 부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과장은 2호선 순환선 전철이 한바퀴 돌아 다시 삼성동에 올 때까지 잠이 들었었다는 이야기를 다음날 아침에 전해주었다.
남보기 흉해 그렇지 덕분에 잠은 잘 잤겠다.
술은 꼭 자신의 몸에 맞는 스타일로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 이내에서 마셔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스타일을 개발해 술을 완전히 소화시켜 다음 날 술냄새가 나지 않는 수준 까지만 마시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연배에선 강권하는 술 문화 때문에 그게 쉽지 않다.
저나 잘 마시지 왜 그리 남의 술잔에 관심이 많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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