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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경영 산책

부자가 삼대를 못가는 이유

by 굼벵이(조용욱)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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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이 써도 사라지지 않고 쓰면 쓸수록 그 가치가 증가하는 자본은 무엇일까?

돈도 화수분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무작정 쓰다 보면 언젠가는 고갈되고 만다.

부자가 3대를 가지 못한다는 말도,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졸부의 자식들이 부를 탕진하는 것을 보더라도 돈은 제대로 쓰지 못하면 사라지고 만다.

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자본이 화수분의 역할을 하는 것일까?

사라지지 않는 자본은 인적 자본 혹은 지적 자본이라 불리는 '지식'이다.

지식이 있으면 쓰러져도 재기할 수 있다.

자신의 몸뚱아리를 부려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상건의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중에서 (랜덤하우스, 232p)



필자는 아무리 써도 사라지지 않는 자본을 지식이라고 했는데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합니다.

지식보다는 한 단계 더 높은 지혜를 꼽고 싶습니다.

지혜는 지식의 바탕위에 창의성이 가미된 개념입니다.

창의성의 변수는 무한대이기 때문에 아무리 써도 고갈될 염려가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지혜로운 사람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삶의 질’ 이야기가 유행인 것 같은데

저는 얼마나 지혜롭게 사는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