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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모임,취미생활/세글모(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

[스크랩] 창원에서...

by 굼벵이(조용욱)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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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 사업장을 돌며 교육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2주를 마쳤고 다음 주에 호남권만 마치면 끝이 납니다.

지난 5. 16일에는 경남 창원엘 들렀습니다. 

경남본부 식구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국장님을 만났답니다.

우리 세글모를 위해 전심전력하시는 차국장님이신데

왔다가 인사도 안 드리고 그냥 가면 섭섭해 하실 것 같아 연락을 드린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그날 저녁 늦은 시간까지 과음하고 말았네요

마침 토지주택공사 권익만국장님도 가까운데 계셔서 함께 얼굴을 뵈었습니다.

 

"여러분!

인생 뭐 있습니까?

이렇게 술이나 한 잔 하면서 즐겁게 사는겁니다.

안그렇습니까?"

 

"아니라고요?

술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더 중요하다구요?

유붕이 자원방래 우짜고 저짜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필요하다고요?"

 

"알겠습니더.

여기 막 그런 친구가 도착했습니더

전화 끊고 이친구랑 술이나 한잔 할랍니더.

전화 끊습니데이"

 

"자, 한잔 하입시더

물 좋은 창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더

부라보!"

"니들만 먹냐?"

 

"나도 친구 아입니꺼

부라보!

하고시포여"

"그래 그래

다함께

부라보!

지화자!

차차차!"

 "구레....

역시 친구가 쵝오야

좋은 친구랑

한잔 하고 나니

기분 째진다"

**********************

사실과 사진을 착각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어쨌거나 그날 전 거의 죽음 일보직전까지

술잔인지 우정인지를 나누었습니다.

 

 

 

출처 : 세글모
글쓴이 : 굼벵이(조용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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